돈 벌려면 연봉 3억원 도선사에 도전하라
국토해양부가 내년에 연봉 3억원의 도선사를 채용한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에 부산항 4명, 평택·당진항 4명, 울산항 2명, 여수항과 목포항에 각각 1명씩 총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항만에서 근무 중인 도선사는 약 240명으로 항만에 입출항하는 대형선박을 부두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전문가다.
선박 및 항만의 안전과 원활한 물류흐름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승무원을 최초로 맞이하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경기 회복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도선사를 올해 10명보다 확대키로 했다.
도선사 응시자는 올해 7월 초에 시행하는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6개월간 200회 이상의 도선실무 수습을 거쳐 내년 초에 실시되는 도선사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도선사 면허를 받고 항만별로 배치된다.
도선사가 되려면 총톤수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서 5년 이상 승선경력을 보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