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등록금이 과다 인상 후폭풍이 거세다.
최근 미국 대학생들은 최소 32개주 100여개 대학 캠퍼스와 주 의사당 등지에서 수업거부와 반대시위 등 집단행동에 나섰으며 일부 학생들은 항의표시로 검정색 옷을 입고 등교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대학 등록금 인상 반대시위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립대(UC)가 등록금을 32% 인상키로 결정하면서 촉발돼 3월부터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 대학생들은 최근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를 열었다.
남부 조지아주에서도 주정부가 35개 주립대 지원예산을 최대 6억달러 삭감키로 하면서 대학들이 올 가을학기부터 등록금을 35% 인상할 것으로 보여 학생들을 자극하고 있다.
달톤 주립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애틀랜타 시내 주 의사당과 주요 캠퍼스별로 시위중이다.
학생들은 3월 4일을 `교육 수호를 위한 행동의 날'로 정하고 조직적으로 항의시위에 나서고 있다.(www.resumenews.co.kr 이강희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