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 사과문외증조부는 친일파? 외할머니는 독립유공자 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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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 사과문외증조부는 친일파? 외할머니는 독립유공자 자손

우민주 기자  |  woomj@nate.com

승인 2017.03.06  09:4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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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사과문을 냈다.     ▲ YG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배우 강동원의 생일 축하 사진 강동원은 5일 소속사를 통해 낸 사과문에서 "어린 시절부터 외증조부의 미담을 들으며 자라왔고, 외할머니가 독립유공자의 자손이셨기 때문에 외증조부에 대한 미담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왔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2007년 한 인터뷰에서 외증조부의 행적을 '예술'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인터뷰를 한 시점에는 그분의 잘못된 행동들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 과거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빠른 시간 내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 모두 저의 잘못이라 통감한다"고 썼다. 또 "제 외증조부의 부끄러운 과거를 알게 됐다. 이번 일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 공부하고 또 반성해나가겠으며, 미약하게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얼마전 한 영화 매체에 게시된 '강동원이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자 포털 사이트에 해당 글을 블라인드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