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버릇 가지면 입사시험서 탈락 1순위
입사 면접에서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원자의 무의식적인 버릇은 ‘끝말 흐리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필자는 이에 대해 의견을 달리한다. 필자가 면접을 볼 때는 성의부족으로 보일 경우 첫 번째 탈락 후보로 꼽았다. 성의부족으로 보이는 경우는 옷을 대충입거나 두발상태가 불량하거나, 질의 시 엉뚱한 대답을 하고도 미안해 할 줄 모르거나 하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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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이란 말처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다 한 다음에 하늘의 명을 기다려야 하는 법이다. “대충 해도 되겠지” “운이야 운”하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사자가 쥐를 집을 때도 최선을 다하는 법이라고 한다.
이밖의 감점요인으로는 ‘시선회피’, ‘다리 떨기’, ‘불필요한 추임새’, ‘한숨 쉬기’, ‘말 더듬기’, ‘다리 꼬기’, ‘머리 긁적이기’, ‘손톱 뜯기’ 등이 있었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주의가 산만해 보여서’(45.8%,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자신감이 없어 보여서’(45.4%), ‘집중력이 부족해 보여서’(39.5%), ‘면접 준비가 부족해 보여서’(25.8%), ‘신뢰할 수 없을 것 같아서’(22.5%),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것 같아서’(11.8%), ‘성격이 원만하지 않을 것 같아서’(9.5%) 등의 순이었다.
아무튼, 사람인 이상 생각지도 않는 질문을 받거나 난처해 질 때 머리를 긁적이거나 상대의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한숨을 쉴 수도 있다. 이런 버릇까지 감점요인이 된다니 취직하기 정말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