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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시장 아직 어둔 밤

만청 주장환 2010. 2. 6. 08:54

미국 고용시장 아직 어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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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경제의 지표자 역할을 하는 미국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으나 1월 한달 간 2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미 노동부는 5일, 1월 실업률이 9.7%로 지난달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졌으며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1월에 만 2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으로 집계돼 고용시장은 여전히 위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업률이 크게 떨어진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면 구직을 단념한 사람들이 실업자 통계에서 제외돼 있어 통계의 의미가 떨어진다.

구직을 포기해 실업자 통계에서 제외된 인원은 1월 중 110만명으로 1년 전의 73만4천명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1월중 일자리가 5천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으나 예상을 깨고 2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은 고용시장에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러나 상당수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사정이 계속 악화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비록 예상과 달리 일자리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감소 속도는 크게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월중 제조업 부문의 고용이 1만1천개 늘어 2007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여러가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