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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김연아처럼 하라

만청 주장환 2010. 2. 27. 17:13

성공하고 싶으면 김연아처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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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캐리는 캐나다 출신 배우로 할리우드에 입성,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그는 15살 때 처음으로 코미디를 시작하였고 1981년 첫 주연 작품인 '에이스 벤츄라'로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그리고 '트루먼 쇼'로 골든글러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우리나라 팬들 중에는 에이스 벤츄라를 통해서 팬이 된 사람이 많다. 그는 엉덩이로도 연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연기자인데다 표정연기는 압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라고 첫 출연 영화 한 편으로 대성공을 거두는 행운을 누렸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이 연재물에서 항상 이야기 하듯 성공 뒤에는 보이지 않는 눈물이 흘러넘친다. 한때 그는 심한 우울증에 걸렸던 적도 있다. 그러나 그런 아픔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서 세상을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그런 그의 불굴의 정신이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힘을 주는 것이다.

 

1990년 경 짐 캐리가 캐나다를 떠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와서 스타가 되려는 꿈에 몰두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다.

 

미국 사회가 아무리 능력위주의 사회라고 하지만 ‘부랄 두 쪽 외에는 쥐뿔도 없는’ 그가 대뜸 큰 무대로 나설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일어선다’고 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너무나 답답한 나머지 짐 캐리는 어느 날 자신의 낡은 일제 도요타 승용차를 몰고 머리를 식힐 겸 ‘멀홀랜드 드라이브’(LA에 있는 도로의 이름)를 했다. 그는 그 도로에서 LA를 내려다보면서 자신의 미래를 다시 한 번 생각했다.

 

“도대체 나는 언제나 내가 바라는 스타가 될 수 있을까?”

“이런 나의 꿈은 정말 이뤄질까?”

“나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난 무엇을 해야 할까?”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던 그에게 문득 떠오르는 말이 있었다.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가 해 준 말이었다.

“네가 이루고자 하면 못 이룰 게 없다. 그걸 간절히 염원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하기만 하면 그 소원은 반드시 이뤄진다.”

짐 캐리는 재빨리 수첩을 꺼냈다. 그리곤 거기에다 이렇게 썼다.

‘영화출연료’-10,000,000달러, 수신인 짐 캐리 지불일자 1995년 11월 23일(제 4목요일/추수감사절)‘

그는 이렇게 쓴 가짜 어음을 진짜인 것처럼 소중히 접어 지갑 속에 넣었다.

그날 이후 그는 늘 지갑 속에 그 어음을 넣고 다니며 자신이 1천만 달러를 손에 쥐는 모습을 상상하며 지냈다. 그 후 5년간 짐 캐리는 서서히 변해갔다. 그의 생각이 마치 자석에 붙은 것처럼 현실화 되어 가는 것이었다.

그 후에 생겨난 일은 그의 말대로 역사에 남을 일이었다. 캐리의 낙관주의와 끈기는 결국 보상을 받았고, “에이스 벤츄라: 애완동물전문 탐정”, “더 마스크”, “덤 앤 더머”가 엄청난 히트를 쳤다. 1995년 그가 요구하는 영화출연료는 편당 2천만 달러까지 올랐다.

짐 캐리의 아버지가 1994년 돌아가셨을 때, 그는 스타가 되려는 꿈을 처음으로 가지게 해줬고 또한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아버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선물로 그의 관 속에 1천만 달러짜리 수표를 써넣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어떻게 이뤄야 하는지 모른다. 예를 든 짐 캐리의 이야기역시 부분적으로 부풀어져 있을 지도 모른다. 그가 가진 꿈보다 더 위대한 면(성격, 근면성, 재능 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짐캐리는 짐 캐리고 나는 나야. 그가 이뤘다고 내가 이룬다는 보장은 없어. 그리고 난 노력해 봤지만 되지 않았잖아?”하는 식으로 시작해 보지도 않을 사람도 많다. 그렇다.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일정부분 행운이 작용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많은 사례 중에 특이한 것일 수도 있다. 좋다. 그러면 그렇다고 치자. 그렇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무엇을 하겠는가? ‘천리 길도 한 걸음 부터’라고 했다.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 법이다. 속된 말로 ‘밥을 먹어야 방귀를 뀌는 법’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물쭈물하는 당신을 탓하려는 건 아니다. 물론 안다. 무엇인가 하려고 하면 꼭 나타나는 그 마귀할멈 같은 방해물이 있다는 것을......

보통 사람들은 목표를 설정하자마자 세 가지 방해물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 세 가지 장애물은 바로 ‘이유들’ ‘두려움들’ ‘걸림돌들’이다. 하지만 그것들이 당신을 방해하진 못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그 세 가지 것들이 목표 추구 과정의 일부라는 사실을 안다면, 그것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즉 당신이 다룰 수 있는 대상으로 취급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자! 이렇게 생각해 보자. 당신이 멋진 차를 사고 싶다고 생각하자마자, “그럼 내가 먹고 싶은 술 마시는 일을 줄여야 하는데”, “마누라가 눈치를 줄텐데” 같은 이유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만일 운동을 할 생각이라면, 머릿속에서 “힘이 들텐데. 혹 다치지나 않을까”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만 하잖아” 라고 웅얼거릴 수도 있다.

그런 생각들이 바로 이유들이다. 그것들은 당신이 목표를 성취하려 시도해서는 안 되는 온갖 이유들, 그것이 왜 불가능한지에 대한 잡스런 구실인 것이다.

 

‘두려움들’이나 ‘걸림돌’도 마찬가지다. 누구에게 거절당할 두려움, 실패의 두려움, 또는 비웃음당할 두려움, 모아 놓은 돈을 몽땅 잃게 될 두려움, 사업을 해나가기에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나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금지하는 법률들이나 규칙들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이 표면으로 떠오르도록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것들이야말로 여태껏 잠재의식 속에서 당신을 방해해왔던 것들이다. 이제 그것들을 의식적으로 인식하게 됐으니 당신은 그것들을 처리할 수 있고 맞서 싸울 수 있으며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의 위대함을 볼 수 있다. 김연아는 바로 앞서 말한 이런 두려움이나 걸림돌들을 모두 헤치고 ‘무소의 뿔’처럼 돌진해 나간 것이다. 그 숨막히는 긴장감, 전 세계인의 눈이 쏠린 그런 자리에서 그녀가 그렇게 아름다운 도전을 성공시킨 것은 남다른 정신세계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그녀는 언젠가 “자꾸 넘어지면 아프지 않니?”라는 물음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프다고 (연습)안하면 몸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안돼요.”

어린 소녀의 입에서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는가? 그녀는 벌써 몸속 DNA를 자신이 타는 스케이트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줘야 실전에서 완벽해 질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놀라운 경지다. 필자는 나이 마흔이 넘어서야 그걸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을....

김연아 역시 앞서 말한 짐캐리처럼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끝없이 노력하며 그 성취를 통해 자신 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기쁨을 주고 힘을 주는 것이다.

 

파스퇴르는 병이란 살기 위한 투쟁, 다시 말해서 세균이 침입하려는 세포 조직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 인물이다. 파스퇴르가 전염병이 미생물에 의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하자 당시 의사들은“의사도 아닌 주제에 뭘 안다고”하면서 콧방귀를 뀌었다. 그렇지만 파스퇴르는 개의치 않고 끈기 있게 그 일을 해 나갔다. 두려움과 걸림돌 같은 방해물은 그에게 아무런 장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김철운 충효예본부 회장은 과거 사업체를 운영하다가 부하들의 고발로 무고하게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었다. 바르게 살아왔던 그인지라 매우 황당한 일이었다.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1개월 동안 조사를 받고 무혐의로 풀려났으나 다시 서울고법 특수부에다 고발을 했다.

조사실에 끌려가니 수사관 앞에 제출 자료가 가득히 쌓여 있었는데 부하들이 김회장의 공금횡령에 대한 자료로 제시한 서류라고 했다.

 

수사관은 시인하라는 식으로 여죄를 추궁하였다. 조사를 받는 중에도 연명하여 진정서가 들어와 이에 대응을 하느라 밤잠을 자지 못했다. 몇 마디 답변을 위해 수사관의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조사가 아니라 고문이나 다름없는 고통이었다.

 

그러나 김회장은 그런 중에서도 자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확신에 찬 어조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자 의외의 일이 발생했다. 시간이 갈수록 수사관의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경리부장과 수금을 담당한 직원의 부정이 드러나기 시작하였으며 누명을 벗게 되었다.

조사를 마무리하는 조서를 작성하던 수사관이 무슨 할 말이 없느냐며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했다.

김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나로 인하여 소란을 일으키게 되어 죄송하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하겠다.”

그 말을 들은 수사관은 오히려 왜 무고하게 고발한 사람을 그냥 두느냐고 물으며 다음에 또 이런 무고를 하면 이 사람들을 잡아넣어야 하겠다며 김회장을 고발한 한모 이사 등을 상습무고 고발자로 전산입력을 하였다.

 

풀려나온 김회장은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을 찾아가 오히려 악수를 청하며 모든 걸 다 잊고 다 같이 서로를 용서하고 손잡고 회사를 이끌어나가자고 간곡한 권유를 하였으나 그들은 오히려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그 후 김회장은 다시 회사를 일으켜 세웠고 지금도 잘 운영하고 있다.

김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지금도 그런 걸림돌들이 나를 쓰러지게 만들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걸림돌들은 그저 단순한 장애물에 불과한 것이다. 예를 들면 차를 몰고 나가려는데 타이어가 펑크나거나 데이트하는데 소낙비가 내린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걸림돌들은 당신이 무엇인가 꿈을 이루고 나아가려면 치워야 할 현실 세계의 한 상황일 뿐이다. 그것들은 늘 그 자리에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두려움이나 걸림돌이 나타나면 정지 신호로 여기지 말고 치우고 나가야 할 하찮은 쓰레기 더미라고 생각하라, 늘 있는 정상적인 과정의 일부로 간주한다면 무엇이든 자신의 손아귀에 넣을 수 있다. 두려움이나 걸림돌은 반드시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도 취업을 하고 성공하고 싶으면 걸림돌이나 두려움을 버려라. (ww.resumenews.co.kr 주장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