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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 가수가 보여준 삶의 기적

만청 주장환 2013. 6. 14. 10:39

Isn't she lovely

그녀가 사랑스럽지 않나요?

Isn't she wonderfull

그녀는 놀라움으로 가득차 있어요.

Isn't she precious

그녀는 너무 소중합니다.

Less than one minute old

이제 갓 태어났죠..

I never thought through love we'd be

나는 우리 사랑의 결실로

Making one as lovely as she

그녀처럼 사랑스러운 생명을 가지게 될줄 결코 생각지도 못했죠.

But isn't she lovely made from love

이렇게 귀여운 그녀는 사랑의 결실로 태어났죠.

세상일이 늘 그렇듯 사실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지만 ‘20세기 후반 가장 창조적인 음악가’라는 명성을 얻은 스티비 윈더가 눈 개안 수술 후 짧은 시간동안 봤던 딸의 모습을 기억해 작곡한 곡이 바로 세기의 명곡이라 불리는 이 노래 ‘Isn't she lovely?’ 라고 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악성을 가진 스티비 원더의 삶은 태어나 날 때부터 가시밭길이었다. 가난한 흑인 집안에서 태어나 출생 직후 실명한 스티비 원더는 타고난 음감으로 어려서부터 피아노, 기타, 봉고, 드럼 등을 능숙하게 연주하며 음악에 푹 빠져들었다. 뛰어난 재능과 노력 덕분에 11살에 소년 가수로 데뷔한 그는 13세에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이후 싱어송라이터이자 음반 프로듀서로서 ‘20세기 후반 가장 창조적인 음악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장애와 인종, 가난이라는 최악의 조건을 극복하고 큰 성공을 이루기까지, 스티비 원더가 겪어온 드라마 같은 인생에는 그를 도와준 많은 사람들의 선의가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은 어린 시절에는 부모나 형제, 친지의 도움을 받아서 자라나며 죽을 때까지 선생이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교육을 받으며 각종 신세를 남에게 지게 마련이다.

‘훌륭한 삶은 타인과의 관계를 잘 하는 데서 이뤄질 수 있다’ 는 말이 있듯이 성공하는 삶을 영위하려면 타인의 도움에 잘 대응해야 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인생에 있어서 타인의 도움으로 역경에서 탈출하거나 인생항로가 바뀐 경우가 많다.

혹자는 그 중 한 사람을 스티비 윈더의 어머니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자식들의 성공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그 의미는 다소 퇴색된다고 하겠다.

스티비 원더가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해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어느 무명 선생이었다. 듣지 못하는 그는 어린 시절 외톨이였다. 학교에 가도 늘 시무룩해 있을 뿐이었다. 그는 스스로 쓸모없는 인간이라 생각하며 슬픔과 세상에 대한 원망을 마음속에 담아 두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담임선생이 그를 불러 이렇게 물었다.

“스티비 너에게 한 가지 청이 있단다.”

스티비는 깜짝 놀랐다. 자신에게 지금까지 누구도 도와달라고 부탁한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귀가 먼 그에게 누가 무슨 부탁을 하겠는가?

“예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선생님.”

“그럼 있고 말고 교실에서 쥐를 잡다가 네 생각이 났단다.”

“무슨 일이인데요 선생님.”

“쥐가 어디에 숨어있는 지 알려주렴“

스티비는 신이 났다. 그는 귀를 쫑긋 세우고는 쥐가 숨어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선생은 쥐구멍을 찾아내 약이나 쥐틀을 놓아 쥐를 박멸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이 뛰어난 선생은 스티비 인생 항로를 단번에 바꿔 놓았다. 스티비가 자신의 청력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안 다음날부터 전에 없이 삶에 대한 의욕을 가지고 자신이 할 일을 찾은 것이다.

어리석고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은 사업적, 교육적 또는 그 밖의 모든 다른 환경들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거나 청취되고 있다는 느낌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전혀 못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가 현재 당면해 있는 일에 전혀 집중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린다. 너무나도 많은 감정적 정체상태가 있다. 그것은 이미 가득 찬 유리잔에 더 많은 물을 부으려고 하는 것과도 같다. 더 넣을 수가 없는 것이다. 새로운 물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려면 오래된 물을 먼저 따라버려야만 한다.

아기 코끼리는 태어나자마자 아주 자그마한 공간 안에서만 지내도록 훈련을 받는다. 조련사는 아기 코끼리 다리를 줄로 묶어 땅 속 깊숙이 박아 놓은 나무 말뚝에 매어 둔다. 그것이 아기 코끼리의 행동반경을 그 줄 길이에 의해 결정되는 지역 내로 제한시켜 버리는 것이다. 코끼리는 비록 처음엔 그 줄을 끊어버리려고 노력하겠지만, 그 줄이 너무나 강하다 보니, 아기 코끼리는 자기가 그 줄을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줄 길이로 제한되는 지역 내에 머물러야만 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성장을 해서 그 똑같은 줄을 쉽게 끊어버릴 수 있는 5톤 무게의 거상(巨象)이 되었을 때도, 아기 코끼리는 그렇게 해보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기 코끼리였을 때 그 줄을 끊을 수 없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가장 큰 코끼리는 가장 하잘 것 없는 줄에 의해 감금당하고 마는 것이다. 이건 정신적 장애다.

아마도 이것은 우리의 모습이기도 할 것이다. 그 코끼리를 통제했던 그 작은 줄이나 말뚝처럼 하잘 것 없고 힘없는 것에 의해 아직도 안전지대에 묶여있는 우리의 모습 말이다. 다만 차이점은, 우리의 줄은 젊은 시절 받아들이고 익혔던 제한적 믿음들과 이미지들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런 장애에서 탈출해야 한다. 탈출하지 못하면 당신을 영원한 장애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불구가 되는 것이다.

성공학자들은 세 가지 성공의 장애물은 ‘이유를 만드는 것’ ‘두려움을 가지는 것’ 그리고 ‘걸림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들은 전적으로 외적인 상황으로, 우리의 머리 속의 생각들이나 감정들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여태껏 잠재의식적으로 우리의 성공을 방해해왔던 이것들은 의식적으로 인식하면 처리할 수 있고, 대항할 수 있고,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목표든 성취하려다 보면 어려움을 만나게 되고 마음속에 절망도 자라날 것이다. 그건 매우 정상적인 일이므로 낙담하지 말고 가젤 영양처럼 뛰쳐나가자. (상기 내용 중 일부는 잭 캔필드, 재닛 스위처가 지은 ‘The success Principles’에서 인용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