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케네디 어머니에게 배우는 글쓰기원칙

만청 주장환 2010. 2. 8. 09:58

케네디 어머니에게 배우는 “글쓰기원칙”


 J.F 케네디의 어머니 로즈 피츠제럴드 케네디여사는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철저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낙담하고 있으면 그것을 긍정적인 쪽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과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용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든다는 것이었다. 체벌은 바로 시행하되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시간교육도 철저했다. 내가 남을 기다리는 게 싫다면 남에게도 기다리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셋째 아들 로버트는 얼마나 교육을 철저히 받았는지 친구와 요트를 타다가 약속시간에 늦어질 것 같자 요트에서 뛰어 내려 헤엄쳐 와서 시간에 맞췄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였다.

 그녀는 아이들을 조기 교육시켰는데, 식구들이 모두 모이는 식사시간을 잘 이용했다. 늦어도 4~5세까지 발표, 토론, 지식획득의 교육을 마쳤다. 특정 화제를 한 사람이 독점하는 걸 허락하지 않았으며 의견을 당당하게 발표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터치볼, 요트, 테니스, 수영, 골프, 댄스 등 신체단련 운동과 더불어 로즈는 아이들을 위해 독서 리스트 수십 권을 만들어 읽게 했다.

 마키아벨리는 ‘상상력이 야전군사령관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말한 바 있다. 로즈는 카테고리게임, 앰버서드게임, 간접질문게임 등으로 상상력을 훈련시켰다. 이것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술, 담배는 금했으며 성년에 다다를 때까지 약속을 지키면 1000달러의 상금을 주었다. 5세가 되면 매주 10센트를 주었으며 절대 돈을 함부로 쓰지 못하게 하여 아이들이 용돈 좀 올려 달라고 하소연할 지경이었다. 집안에서 절대 돈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하는 바람에 아이들은 집이 가난한 줄 알았다. 리더십이 뛰어 났으며 만능스포츠맨이었던 큰 형 조와 병약했던 잭은 서로 아웅다웅했으나 부모는 일부러 이런 경쟁관계를 만들어 발전을 꾀하도록 하면서 동시에 경쟁 속에도 협력하는 방법을 배워줬다. 이것은 후에 케네디가 대통령이 되어 국내문제와 국제관계를 처리해나갈 때 큰 힘을 발휘했다.